제주여행 / 하도리 혜밀버거 레시피

떠나요/ 제주|2019. 2. 5. 00:25




제주여행 / 하도리 혜밀버거 레시피










비가 정말 매섭게 휘몰아쳤다

파도가 금방이라도 덮칠 듯 했고 바람에 몸이 날아갈  것 같았지만

촉촉히 젖은 유채꽃과 까만 돌들의 색감은

제주 감성에 빠리기에 충분 !

정말 예뻤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밥을 먹기엔 배가 부르고,

안먹기엔 허기져 찾은

하도리 혜밀버거 레시피.













개인적으로 입구부터 마음에 드는

스테인드글라스 무늬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소품들은 나를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소품 하나하나가 엔틱하면서 매력적이라

자리에 앉기 전부터 신이 나서

구석구석 구경 먼저 했다 ㅋㅋㅋㅋ











오픈형 주방이라 청결 정도와 음식 나오는

진행 과정까지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핸드드립 커피 기구들과 빈티지한 그릇, 가구들,

구형 냉장고를 멋지게 변신시킨 것도,

투박한 화분까지도 넘 예뻐

(개인적 취향)










여러나라에서 왔을 법한 인형들도

옛날 서양 할머니 집에 있을 법한 재봉틀도

그냥 나는 이 곳이 마음에 쏙 들었었나보다

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좋았더라면

창문으로 비치는 햇살과 포인트 팝콘 커튼이

참 잘 어울렸을 텐데..

아쉬움 가득











사실 나는 나란히 앉는 것도 좋아서

이 자리에 앉고싶었지만

이때 나는 만 6개월 임산부였기에 배가 나와서

식탁이 낮아 앉을 수가 없었다 ㅎ

나중에 또 가게된다면 꼭 저기 앉아봐야지










아주 매서운 파도였지만 오션뷰는 포기할 수 없기에

이 자리로 선택 !









메뉴판

세트메뉴가 있어서 아이와, 친구와 와도

든든히 그리고 아주 조금은 저렴히 먹을 수 있을 듯 !

버거 종류별로 하나씩 시켜 나눠먹을까? 하다가

배가 불러서 메가버거 하나만 주문해서 나눠먹기로 !












음식 기다리면서 셀카도 한장 남기고 ㅋㅋㅋㅋㅋㅋ

아마 이곳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었나보다

표정이 밝다 ㅋㅋㅋ
















쫘자잔 ~~~~

주문했던 메가버거 등장 !

메뉴판에 적힌 것과 같이 토마토, 각종야채, 수제패티,

아메리칸치즈, 칠리소스, 해쉬브라운, 그릴 파인애플, 에그후라이 등

많은 재료들이 쏙쏙 ! 비주얼 장난 없다










수제버거는 먹기가 정말 어렵닼ㅋㅋㅋ

단면 샷을 찍고싶었는데 조금 지저분하게 찍혔다 ㅠ

재료를 아끼지않았다는 걸 보여주고싶었다ㅋㅋㅋ

함께나온 감자튀김과 할라피뇨도 궁합이 짝짝








특히나 후라이가 반숙이라서 노른자의 고소한 맛에

파인애플의 상큼한 맛, 패티의 육즙과,

매콤한 칠리맛이 어울어져 진짜 금상첨화다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화 !


취사 기구가 부족한 펜션에서의 하루밤이라 걱정했었는데,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저녁 한끼를

하도리 혜밀버거 레시피에서 만족스럽게 해결했다






제주여행 / 하도리 혜밀버거 레시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