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 헤난 가든에서의 4박 5일
보라카이 여행 / 헤난 가든에서의 4박 5일
제가 보라카이에 갔을 때는 재개장한지 얼마 안됐어서
내부공사중이거나 재개장 규정에 안맞아 열지 못하는 숙소가 많이 있었어요 ㅠㅠ
우리 부부가 보라카이 여행에서의 소중한 4박 5일을 위해
숙소선택에 가장 고려했던 점은
1. 스테이션, 화이트비치와 가까울 것
2. 숙소와 풀장이 쾌적할 것
3. 가성비가 좋을 것
그러던 중 가장 고려했던 점에 알맞고,
인기 좋다는 헤난가든으로 숙소를 정하게 되었지용 !
화이트비치 빼곤 시골스러운 분위기와 어수선한 공사장 분위기와는 달리
리조트 안은 천국이 있다면 이런 곳일까? 하는 분위기에 깜짝놀랐어요 ㅋㅋ
아 내가 보라카이에 왔구나 ! 현실적으로 느껴진 순간이었지요~
잘꾸며진 조경과 여유로운 분위기, 따사로운 햇볕까지 제 기준 완벽했어용 !
체크인 시간은 15:00시 이후 / 체크아웃은 12:00 이전이라고 해요!
주어진 방이 3층이라는 소리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는데,
직원이 캐리어를 먼저 들어다주겠다고 하더니
올라가서는 대놓고 팁을 요구하더라구요 ㅋㅋㅋㅋ
안줄때까지 안갑니다 !!! 역시 과한 친절은 무료가 아니지용..
어휴 그냥 으라차차 우리가 들고올걸 그랬어요
체크인 하면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적힌 카드도 주시고,
수영장은 8AM ~ 10PM에 사용할 것,
조식은 7AM~10AM 사이에 사용해야한다는 이용사항을 들었어요
1층 풀억세스룸에 묵게 되면
전용 테라스와 바로 앞에 있는 풀장을 편히 이용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3층 안쪽 디럭스룸에 묵게 되어서 계단만 열심히 올랐답니다 허허..
여기는 3층 로비에요~
저희 두 부부는 비흡연자인데, 한국과는 다르게 실내 흡연이 가능해서
흡연자 분들이 계실때마다 곤욕을 치뤘어요 ㅠㅠ
방 안쪽까지 연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용
(찾아보니 방 사진을 촬영한 적이 없더라구요 ㅠㅠ
아쉽게도 호텔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으로 대신해보아요 !)
저희는 디럭스룸에서 묵었었는데 사진과 비슷하게 되어있으나
바닥이 극세사(?)로 되어있었고, 킹베드 하나에 테라스는 없는 방이었어요!
매일 아침 방을 청소해주어서 인지 생각보다 쾌적했고,
보라카이 여행 글 중에 도마뱀과 바퀴벌레가 있는 숙소에 묵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헤난가든에 있는 4박 5일동안 보지 못했어요 !
금고가 있어서 방이 비어있는 동안 귀중품을 안전히 보관했습니당
수압은 조금 약했지만 변기도 안막혔고, 씻을만 했어요 !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물이 달라져서 뭐가 난다던데,
저도 피부예민한 편이나 전혀 트러블 없이 지내다왔어용
보기만 해도 완전 좋아보이지않나요 !! 다시 가고싶네용
수질도 괜찮고, 온습도도 좋아서 진짜 좋았어요 ㅋㅋ
좋다는 말 말고 다른 표현을 못하겠네용
휴양지가 괜히 휴양지가 아닌가봐요 ~
여기는 칵테일바
저렴한 맥주부터 와인, 칵테일 등 여러 종류의 주류를 팔더라구요 !
물속에서 즐기는 알코올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지만
지내는 동안 이용은 안했다는 점 ㅎㅎ..
리조트 밖에 많은 마사지 가게들이 있지만
편하게 리조트 안에서 썬베드에 누워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어요 !
(사실 밖에서 받는 마사지가 더 시원하고 저렴..속닥속닥 개인차이겠지요 ㅎㅎ)
체크인 할때 비치타월 카드를 주는데, 풀장 중간중간에 있는 프론트에서 카드를 주며 방넘버를 알려주면 타월을 대여해주어요!
횟수 무제한이라 맘편히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밖에 가지고 나가더라도 분실없이 가져다만주면 괜찮데요 :-)
메인 수영장 뒤쪽으로 쭈욱 가다보면
이런 통로가 나오는데 여기로 나가면 화이트비치를 만날 수 있어요 !
다른 사람들은 드나들지못하도록 가드가 지키고 있어 든든하더라구요~
여기는 조식 및 식사를 할 수 있는 가든카페에요!
아침이나 식사가 필요한 경우 룸넘버를 말하고 인원수를 말하면 이용가능했어요
자리에 앉았는데 짬타이거가 와서 밥달라고 하네요?
고양이를 무서워하는 저희 부부는 자리를 옮겼어용..
허허..
사실 보라카이가 섬이라서 해산물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음식 종류가 다양해서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었어용
빵순이인 저는 와플, 핫케이크, 토스트를 와장창 가져다 먹었지요 ㅎㅎ
야채도 신선하고 음식 신선도가 괜찮았는데
기대했던 망고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ㅠㅠ
음식이 비어있을 시간 없이 바로바로 채워주셔서 좋았어용 ~
바깥 테라스에 앉으면 수영장과 하늘, 조경을 바라보며
음식을 음미할 수 있어요 ㅎㅎㅎ
이제 수영타임 이자나요 ????
밤낮 할것 없이 우리 부부는 시간이 날때마다
쉴때가 아니고 수영할 때라며ㅋㅋㅋㅋㅋ
수영을 안하더라도 썬베드에 누워 쉬었답니다
덕분에 수영을 못했던 저는 발장구를 대박 잘 차게 되었어요 ㅋㅋㅋ
풀장에 악어가 나타났다 !!! 가 아니고 튜브더라구요 ㅋㅋㅋ
신기한건 호텔과 '아리아'라는 유명 피자집과 연휴가 되어있어 배달도 가능하더라구요~
그치만 너무 배고팠던 저희는 거리가 가까웠던
필리핀의 롯*리아 '졸리비'에서 햄버거를 테이크아웃 해먹었어요!ㅋㅋㅋㅋ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시간이 오래걸려 배달시간과 비슷한 것 같은건 비밀..)
체크아웃 후 마닐라로 가는 배 시간까지 6시간정도 텀이 있었는데,
다행스럽게 짐을 맡겨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마음 놓고 놀다가 올 수 있었어요
풀장이용도 되지만 옷갈아입고 짐풀고 하기 번거로울까봐 화이트비치와 상점들을 거닐다 선물도 사오고, 충동구매도 하고 왔답니다용 ㅋㅋㅋ
나름 에프터 서비스까지 좋은 헤난가든
저희 부부의 재방문 의사는 ★★★★★
별이 다섯개 입니다 !!! ㅎ_ㅎ
제 글이 보라카이 가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여행 같은 하루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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